하나님은 자연의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십니다. 민족들의
사상을 어리석게 만듭니다. 오직 하나님의 권세와 뜻만이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한 세상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과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의 운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먼저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첫 관문은 회개입니다. 세례 요한의 외침과 같이 하나님 나라는
회개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내 죄를 아십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용서의 길을 열어주셨
습니다. 기뻐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회개하도록 도전해 오는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루터의 종교개혁입니다.
종교개혁은 누구를 탓하는 비난이 아니라 나를 쳐서 말씀 아래 복종시키는 결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
며 새롭게 살겠다는 희망의 결단이었습니다.
둘째는 삼일운동입니다.
삼일운동은 단순히 일제에 대한 항거도, 외세침략에 대한 항거도 아니었습니다. 불의한 권세에 대한 저항이
었습니다. 우리는 첫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제2의 종교개혁을 시작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거듭나야 하고 희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모든 교
회가 새롭게 개혁되어서 거룩성을 회복할 때 사회를 이끌 수 있는 리더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개
혁은 곧 나 자신의 개혁이요 회개입니다. “나부터, 내가 먼저 새로워지겠습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돈과 권력 위에 세워진 이 세상 나라를 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끝까지 거룩해지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항상 개혁되고 회개하
시기를 축원합니다.
HOME > 생명의말씀 > 주일설교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