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 영웅이되십시오!

   아브람과 조카 롯은 아주 의좋게 지내온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가축이 점점 많아지면

서 갈등이 생깁니다. 결국 롯은 아브람과의 작은 분쟁을 피해 소돔 땅으로 이주해 왔지만, 오히려

더 큰 분쟁이 롯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롯이 세계 역사의 소용돌이 가운데 빠져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세계사 속에 뛰어 들게 됩니다.

   롯이 거주했던 소돔 땅은 성적 쾌락에 중독되어 있었고, 사회적 약자를 약탈하며 죄악이 일상

화, 문화화 되었던 곳입니다. 그들은 국가도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롯 역시 무력한 남성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삶의 기로에서 물질적 기준으로 선택하였고, 병든

사회, 병든 문화에 참여하였습니다. 결국 역사적 비극에 빠져들어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브람은 시대의 영웅의 모습으로 위대한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아브람

에게는 사랑과 용기가 있었습니다. 사랑과 정열과 의롭고 용감한 모습 속에서 영웅의 모습이 나타

납니다.

   아브람은 용사가 되었습니다. 롯을 위한 사랑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집에서 군사

를 훈련시켰던 준비하는 용사였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싸우신다는 믿음을 가진 믿음의 용사였습

니다. 전쟁 후 전리품에 손을 대지 않는 의로운 용사였습니다.

   아브람은 메소포타미아 연합군 4왕 보다, 요단강 연합군 5왕 보다 더 능력 있는 왕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브람은 롯이 포로로 끌려간 것을 알고 즉시 롯을 구하기 위해 행동 했던, 긍휼과 사명을 깨달

은 구원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사탄과의 전쟁, 죄악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신 최고의 용사이십니다.

예수님처럼 사랑과 용기의 용사가 되어 사탄에게 빼앗겼던 영혼들을 되찾아 오는 최고의 용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