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매뉴얼: 창세기 (4)-안식은 창조의 완성이다.

   창세기는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마지막 일곱째 날에 천지

창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창조를 시작하시고, 마지막에 안식으

로 창조사역을 마무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손 댈 필요가 없이 완벽하게 창조를 이루셨

기 때문에 성취의 기쁨과 평안 속에 들어가셨다는 뜻입니다.

   둘째, 안식은 창조의 완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완성하셨고, 안식하셨습니다. 6일 동

안은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일, 즉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일을 하셨다면,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의

일을 하신다는 겁니다.

   그 소프트웨어의 첫째 일은 ‘생명 불어넣기’입니다. 안식이란 말 속에 숨을 불어 넣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둘째 일은 ‘관계 맺기’입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온 만물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는

일이 바로 안식입니다. 셋째 일은 ‘예배의 날’로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숨을 불

어넣고 관계를 맺었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셋째, 안식도 창조질서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사람의 안식을 위한 근거와 모형이 됩니다. 창조

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안식함으로써 피조물인 인간도 하나님을 본받아 안식하게 하셨습니다.

   넷째, 안식일은 복되고 거룩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이날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날을 통해 사람에게 참

된 안식과 평안과 복을 허락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의 창조를 안식 안에서 완성하십니다. 여러분의 애쓰고 힘썼던

수고도 안식 안에서 완전해질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참 안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