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매뉴얼: 창세기(10)-하나님을 근심케 말라!

   하나님은 처음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시면서 마음껏 축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세상에 퍼져나가면서 세상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죄악으로 채워갔습니다. 하나님은 타락

한 인간들로 인해 한탄하고 근심하셨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

은 셋의 후손을 가리키는 것이고,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후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세상적인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똑같이 한 몸이 되어 살아갔습니다. 계속적

인 인간의 죄악이 커지자 급기야 사람을 창조하셨던 것을 후회하시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창조

된 사람들과 모든 동물들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에 예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라는 한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 참 경

건은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래서

노아 한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노아가 선택된 이유, 은혜 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노아는 ‘의인’이었습니다. 노아는 불의가 가득한 사회에서 살았지만 거기에 동화되지 않고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둘째, 노아는 ‘당대의 완전한 자’였습니다.

부패함과 포악함이 가득한 악한 시대에 살면서도 악과 타협하지 않고, 구별된 삶을 산 노아를 선택

하셨습니다. 셋째,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것은 구약에 나

타난 경건의 본질입니다. 그는 그 당시 사회 풍조를 거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온 세상이 하나님을 대항하는 죄악 가운데 있을 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홍수의 한 가운데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을 경험하시

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