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현실을 위한 도전: 여호수아 (12)-스스로 개척하라!

   이스라엘은 그렇게도 고대하고 그리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점령하고, 여호수아와 제사장, 지파

들의 대표에 의해서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꿈만 같던 하나님의 약속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런

데 이렇게 좋은 날에도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유독 요셉 자손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만이 여

호수아에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에브라임의 주장은 요셉 때문에 큰 민족을 이루었고 역사에서 기여한바가 큰데, 이와 비교하면

분배 받은 땅은 너무 비좁으니 더 넓은 땅을 달라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의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그들은 항상 나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들

은 항상 문제만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남 탓을 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항상 자기중심적이고, 이기

적이고, 의존적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그들의 요구를 일축해 버리고 스스로 나가서 개척하도록 명령하면서 두 가지

를 격려합니다.

   첫째, ‘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에브라임의 주장처럼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큰 민족이므로, 큰 능

력으로 더 많은 분깃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둘째, ‘스스로 개척하라’ 산지와 삼림도 개척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비전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말은 에브라임 지파가 큰 민족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힘을 대내적으

로 과시하는데 사용하지 말고, 민족을 위해서 앞장서서 민족의 터전을 넓히는데 사용하라고 합니

다. 그 힘을 대외적으로 도전하는 능력으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대내적으로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대외적으로 뻗어나가는데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각자의 가나안 땅을 주실 때, 약속을 먼저 주시고, 믿음

을 갖게 하시고, 비전을 품으며, 용기를 주어 도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스스로 개

척해 가시기를 축원합니다.